일본 가네보화장품의 미백 화장품을 사용한 소비자 중 피부 백반증 피해자가 1만4000명에 육박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네보의 미백 화장품을 사용한 뒤 피부 백반 증세가 나타난 피해자는 지난 9월말 기준 1만395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9월 초에 비해 4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피부에 흰 얼룩이 세군데 이상 생긴 피해자는 5000여명에 육박했다. 현재까지도 증세가 회복하지 못한 피해자가 1만명이 넘는다.
가네보화장품은 증상이 뚜렷한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다면서 치료비 실비 지원과 위자료 지급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