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진공유 응용프로그램(앱)업체 인스타그램이 ‘비정기적으로(occasional)’ 비디오와 사진 광고를 내보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광고는 미국에서 향후 2개월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모바일광고 매출을 올리려는 페이스북 전략의 일환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광고매출은 지난 2분기에 총 매출의 41%를 차지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모바일광고시장에서 구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느껴지길 바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다수의 소비자들은 이미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사진과 비디오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잡지를 보면서 즐기는 고품질의 광고처럼 인스타그램의 광고를 즐길 수 있으며 창조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