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06달러(2.0%) 오른 배럴당 104.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5달러(1.2%) 상승한 배럴당 109.19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이틀째로 접어든 셧다운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으나 캐나다가 추진중인 대규모 송유관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이 유가 반등을 이끌었다.
캐나다 최대 에너지 배관망 업체인 트랜스캐나다는 캐나다 서부 유전개발 지역인 알버타의 하디스티에서 동부 뉴브런즈웍의 세인트 존까지 4400km에 달하는 송유관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