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우선 오는 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리는 ‘충청마라톤’행사를 연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및 10km, 5km 코스를 통해 선수 및 일반 동호인의 참가 폭을 넓혔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혼자 빨리 보다는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는 취지로 대전, 충청지역 복지시설 아동과 재가장애우,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다양한 참가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충청마라톤에 참가한 되살미 사랑나눔 봉사대원들과 재가장애인 20여명은 휠체어를 이용하여 5km코스에 도전한다. 고객봉사자 1명과 직원봉사자 1명이 함께 5km 완주를 목표로 한다. 또한 세종지역 요나의 집 장애우와 세종복지관 비장애우 80명도 ‘장애-비장애우’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날 개막행사는 한화이글스 치어리더들의 공연과 경품추첨 및 준비운동으로 시작된다. 대회에는 한화이글스 선수단도 참가해 5km 코스를 함께 달린다.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선수와 방송인 이봉원씨도 현장에서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화는 대형 LED TV, 김치냉장고, 충청지역 특산품 및 사회적기업 제품 200여가지의 경품을 준비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1Kg쌀을 증정한다.
한화는 또 이달 4일부터 27일까지 충청권 내 주요 도시에서 총 5회에 걸쳐 음악의 향연인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자크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이 선사된다. 특히 클래식공연에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이올리스트 김필균, 바리톤 송기창씨가 참여하고, 국악공연은 김효영 생황연주자가, 대중가요는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 기타리스트 손무현, 가수 장혜진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는 4일 충주시 문화회관을 시작으로, 11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 18일 천안 예술의전당, 27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충주와 세종, 천안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개막하며, 대전 행사는 오후 3시, 7시 30분 등 2회에 걸쳐 열린다.
한편, 한화는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이끌고 있는 예술의전당‘교향악축제’를 지난 14년간 후원하는 등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