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지난 1년간 매출은 778억 달러에 달한다. 분기별로 매출증가율은 1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실적 호전은 MS가 전 세계 지역사회에 공헌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해석했다.
MS는 자사의 CSR 노력이 사람들에게 직접적이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으며 이는 사업 성공의 결실로 나타났다고 강조하고 있다.
MS의 이같은 사회공헌사업은 빌 게이츠 MS의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의 행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부 왕’ 게이츠 창업자는 1994년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빈민국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고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총 규모는 260억 달러에 달한다.
게이츠 부부는 최근 활발한 자선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의학 분야 노벨상인 라스커상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이츠 MS 설립자의 하버드대 동창인 스티브 발머 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00년 1월17일 설립자인 빌 게이츠의 뒤를 이어 MS CEO로 취임했다. 2000년은 MS 설립 25주년을 맞는 해였다.
발머의 지휘 아래 MS의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스마트폰시대를 맞아 MS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MS만큼 이미지가 긍정적인 기업도 없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소비자들의 60%는 기업의 관점에 의해 그 기업의 제품을 사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며 일하고 투자하겠다고 응답했으며 40%는 브랜드의 관점이라고 응답했다.
닐슨은 CSR을 통해 기업이 누구이며 어떤 믿음을 갖고 있고 사업을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면서 기업들은 기업의 부드러운 면을 부각하면 미래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길을 밟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댄 브로스(Dan Bross) MS 기업시민활동과 사회문제 선임 책임자는 “긍정적인 매출 성장은 제품 전략과 기술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소비자들은 그들이 존경하고 믿는 기업과 브랜드들과 관계를 맺으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