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글로벌 녹색도시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2일 윤경SM포럼, 윤경CEO클럽 제38차 정례모임에 참석해 ‘글로벌 에코폴리스(Ecopolis) 인천’을 주제로 강연했다. 송 시장은 “제2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글로벌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것이 곧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길이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도시가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인천은 송도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 국제항만이라는 브랜드를 가졌기에 투자유치가 가능한 도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강연을 통해 그린인천의 비전과 방향으로 4대전략 및 20대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4대전략은 녹색성장 기반 구축 및 녹색생활혁명,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 녹색기술개발 및 녹색산업육성, 녹색공간 및 저탄소 도시인프라 확충이다. 지난해 10월 송도는 녹색기후기금(GCF)이 선정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녹색도시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그는 “친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을 계획 및 추진 중이며 한국의 베네치아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그 주변 지역(면적 53.4㎢·수공간 9.6㎢)을 대상으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수처리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송 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도시로 가기위한 녹색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새로운 대체 산업이 있어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산업을 인천 녹색산업의 핵심으로 잡았으며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유치해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송 시장은 인천이 친환경도시로 가기 위해 기반 및 인프라를 조성 중이며 앞으로 관련 선도사업을 유치 및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