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에서 아내, 아들, 조카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0-02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S 화면 캡처)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아들, 조카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후 7시30분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김모(48)씨의 아파트에서 김씨의 아내(41)와 아들(4), 조카(35)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내는 흉기에 복부를 찔려 피를 흘린 채 안방 침대에 쓰러져 있었고, 아들은 흉기에 찔린 흔적은 없었으나 어머니 옆에 쓰러져 있었다.

조카는 베란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다량의 혈흔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현장에 갔을 때 굉장히 어지러운 모습이었고 핏자국도 굉장히 많았고 상황이 상황인만큼 현장을 보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KBS에 전했다.

김씨는 경찰에 “퇴근 후 집에 갔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어 119구조대에 연락해 방범창을 열고 들어갔다가 숨진 아내와 아들, 조카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8,000
    • +4.5%
    • 이더리움
    • 4,546,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12%
    • 리플
    • 1,024
    • +6.33%
    • 솔라나
    • 308,300
    • +4.37%
    • 에이다
    • 810
    • +5.74%
    • 이오스
    • 772
    • +0.13%
    • 트론
    • 257
    • +2.8%
    • 스텔라루멘
    • 18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18.04%
    • 체인링크
    • 18,920
    • -1.36%
    • 샌드박스
    • 401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