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1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재환 SK에너지 울산CLX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재환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85년 SK에너지(당시 유공)에 입사한 뒤 생산부문장실장, 홍보실장, 울산CLX부문장 등 생산 및 경영관리 부문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7월 출범한 SK인천석유화학의 분사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독자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신임 대표를 선발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를 겸직해 온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은 정유사업 수익개선과 신성장 사업 발굴 등 SK에너지 경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20여년 간 울산CLX에서 석유화학 생산관리 경험을 쌓은 이재환 대표가 고부가 석유화학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SK인천석유화학을 이끌 적임자라는 데 이사진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