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아시아나 용역 직원 폭행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류업체 블랙야크의 강태선(65) 회장이 성명서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강 회장은 성명서에서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약 1시간 후 재차 당사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3시9분쯤 김포공항 탑승구 앞에서 3시10분 출발 예정인 김포-여수 노선 비행기에 탑승하겠다며 항공사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손에 들고 있는 신문지로 항공사 용역 직원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강태선 회장의 성명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강태선입니다.
먼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이런 성명을 발표하게돼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약 1시간 후 재차 당사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본인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강태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