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가수로 돌아온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여성 솔로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송지은의 솔로 싱글 앨범 '희망고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지은은 아이유 서인영 가희 등 여성 솔로 가수들의 10월 동시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많이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송지은은 "저만의 앨범으로 충분히 매력발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고 야무진 각오를 밝히면서 "여성 솔로 가수가 많이 나오면 가요계 발전에 도움 많이 되는 일이다. 음악 시장이 발전하는 게 아티스트에게 많이 도움되니까 설렘반 기대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 '희망고문'은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깊고 풍부한 울림과 고급스러운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별 후에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계속 사랑할 수도, 또 완전히 포기할 수도 없게 만드는 남자 때문에 겪는 아픔과 고통을 담았다.
그동안 시크릿 활동을 통해 사랑스럽고 상큼한 소녀의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송지은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가슴 시린 사랑에 눈물짓는 여성으로 거듭나 성숙한 아름다움을 어필할 예정이다.
송지은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 송지은으로서 굳은 입지를 다지고 싶다"면서 "시크릿 송지은이 혼자서도 노래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지은은 '희망고문'으로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