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인호 작가의 유해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고인은 2008년부터 침샘 부근에 발병한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지난 25일 타계했다.
이날 유가족과 동료 작가 등 70여명은 고인의 영정사진과 박근혜 대통령이 추서한 은관문화훈장을 앞세워 장례행렬을 시작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장례미사에는 6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고 최인호 작가는 등단한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으며, 소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등의 작품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