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준중형급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수AMS가 전기차에 변속기(미션)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전기차 시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전기차 관련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상신이디피, 상아프론테크,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를 비롯해 코디에스, 피에스텍 등 전기차 급속충전기주들도 관심이 높다.
여기에 계양전기, 일진전기 등 전기차 모터주들까지도 테마에 올라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 국내 첫 고속전기차 블루온(BlueOn) 제작에 참여했던 우수AMS가 떠오른 것.
블루온은 정부 지원으로 현대차, SK에너지, LS산전, LS전선, LG이노텍 등의 대기업과 우수AMS, 우리산업이 참여했다,
당시 우수AMS는 감속기 분야를 담당했다. 완제품은 현대차 계열사인 위아에서 했지만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
이런 점을 들어 증시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준준형 전기차에도 공급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매출 2000억대에 현금 200억대(2013년 상반기 기준)를 보유하고 40억대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우수AMS가 하반기 현대차의 본격적인 전기차 출시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우수AMS관계자는 “현재 현대자동차에 현대위아를 통해 전기차용 변속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샘플 개발을 위한 소량으로만 나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매출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