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공업(이하 삼성제약)이 투자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 회사인 메디젠휴먼케어가 2014년 본격적 해외 진출을 통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신동직 대표는 26일 “올 2분기까지 개정 생명윤리법 요건 충족 및 신고절차 보충 등의 준비기간 소요로 매출액 측면에서 10억~20억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내년은 각 협력 기관의 유전체분석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개인별 질병예측 서비스만으로도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3년 동안은 매년 70% 이상의 매출 성장이 달성될 전망”며 “유전체 분석과 토탈헬스케어 서비스의 접목을 통해 더 많은 수요창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4월 말 개정된 생명윤리법기준 통과 후 국내 주요 도시에 상업적 유전체 분석을 위해 150여개 이상의 협력병원 및 6곳의 건강검진기관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고객유치에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국내 유전체 분석기업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한 바이오기업인 BD社 및 맵프렉스(MabPrex)社 등과 미주지역 유전체분석 서비스 마케팅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 및 암관련 바이오마커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호주 등 아시아 국가들 대상의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어 국내외로의 사업 확장에 분주하다.
올해 4분기 중에는 베트남 및 중국·태국의 의료기관을 통한 VIP 대상 유전체분석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실행되며 의료관광을 위해 국내로 입국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방면의 홍보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