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고든 레빗 동성애자설 일축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레빗이 여성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동성애자설을 일축했다.
미국 US위클리는 25일(현지시간) 조셉 고든 레빗이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US위클리에 따르면 조셉 고든 레빗은 지난 24일 하워드 스턴이 진행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사생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 하지만 대중에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녀는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셉 고든 레빗은 자신의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인물로 한때 파파라치와 마찰을 빚어 유명세를 치렀다.
그는 "내가 출연한 작품에서 조셉 고든 레빗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연기한다. 내 사생활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스크린에서의 내 모습을 보면서도 내 사생활을 떠올릴 것이다"며 "그런 상황을 원치 않는다. 관객들이 내 연기와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만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그가 동성애자라는 루머를 일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그는 동성애자들의 권익을 위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동성애자라는 의혹을 샀다.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동성애자설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면 지는 것"이라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편 조셉 고든 레빗은 1988년 TV 영화 '스트레인저 온 마이 랜드(Stranger on My Land)'로 데뷔, '링컨(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프리미엄 러쉬(2012)', '돈 존(2013)', '씬 시티(2014)'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