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달 남은 수능, 수험생 건강관리법은?

입력 2013-09-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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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스트레스로 인한 구내염·두통 등

▲사진=뉴시스

오는 11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조금 넘게 남은 지금,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이 시기를 버텨낼 건강이다.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시험 실수’의 원인에 대해 묻자 약 19%의 응답자가 ‘건강관리와 컨디션조절 실패’라고 답했다. 이는 건강 관리가 집중력과 성적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동국제약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자녀의 약 43%가 구내염을 앓고 있고 이 때문에 학업에 방해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과도한 스트레스 탓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스트레스 관리가 수험생에게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면역력이 저하로 구내염 발생도 잦아지며 통증으로 인해 집중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을 앓는 수험생도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생각에 무조건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자세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또 가볍게 나타나는 두통에는 위장장애가 적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두통에 도움이 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수험생이 매연이나 먼지 같은 환경적인 요소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으로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인후염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 건조함, 마른기침 정도의 증세가 나타난다. 하지만 인후염이 악화하면 목이 붓고 따끔거리며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초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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