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에 이어 국내 3대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이 24일 채권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팬택의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은행 채권단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팩택은 올초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임금 삭감 등 자구 노력을 더해왔으나 최근 이어진 저조한 실적이 박 부회장을 압박했던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워크아웃 당시부터 지금까지 쉬지 못하고 업무를 계속한 데 따라 건강 상의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