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이 세운메디칼에 대해 Latex 의료용구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국산화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뤄왔다며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제고와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정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502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05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969년에 설립된 의료용 소모품 전문 제조업체 세운메디칼은 국내에 70여개 이상의 주요 대형 병원과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의료기기 제조·도매 업체를 중심으로 제품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 흡인기와 카테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85%,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내년부터 혈액·수액 가온기, 인공 가슴 보형물, 척추용 카테터 등 신제품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외형성장도 재개될 것”이라며 “고부가 신제품의 매출 기여를 통해 내년에는 영업이익률이 22%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