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기간에 인천공항을 통해 총 70만5549명이 출입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청공항이 2001년 문을 연 이래 최다 인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7∼22일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70만5549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65만1812명)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추석 연휴 기간 일일 출국자 수와 입국자 수도 각각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인천공항에서 국외로 출국한 인원은 7만9321명으로, 직전 사상 최대 출국자 수인 지난 7월 28일의 7만5041명보다 4280명 많았다.
또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객은 8만3316명으로 지난달 4일 기록한 사상 최대 일일 입국자 수 7만9444명을 경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예년보다 추석 연휴가 길어 외국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7∼22일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의 국제선 여객도 지난해 추석 연휴(15만7492명)보다 19.8% 증가한 18만8650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87만7404명으로 작년(80만9437명)보다 8.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