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포인트(-0.01%) 하락한 527.07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29.98포인트까지 올라 530선 정복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순매수에 나서던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한 뒤 오후 들어 하락반전 하는 등 보합권서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0억원, 5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4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2.37%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운송, 제약 등이 1%이상 올랐다. 반면 비금속과 소프트웨어는 각각 ?3.75%, -2.64% 하락한 가운데 오락문화, 섬유의류, IT소프트웨어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파라다이스(-3.71%), 다음(-0.33%)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CJ오쇼핑(4.11%), CJE&M(2.52%)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징종목으로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에머슨퍼시픽 등 남북경협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위산업 관련주들은 남북관계 경색 우려에 급등 마감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504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