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 최대주주 됐다

입력 2013-09-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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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인 아이에이치큐(IHQ)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큐브엔터는 가수 비스트, 비, 포미닛 등을 보유한 국내 5위(음반 시장점유율 기준)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IHQ는 유니버설뮤직 외 개인주주 3인이 보유하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보통주 9001주(50.01%)를 16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7.1%에 해당하는 규모다.

IHQ는 인수 대금을 내부자금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IHQ는 이날 최대주주인 정훈탁 대표이사와 홍승성 큐브엔터 회장을 대상으로 각각 20억원, 김상수씨를 대상으로 4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는 유니버설뮤직과 홍 회장이 각각 44.44%, 27.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인 신정화씨 등 4인이 27.78%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큐브엔터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홍 회장은 기존 지분율 28%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IHQ의 CB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IHQ 관계자는 “큐브엔터 지분 인수를 통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음반사업 확대 등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현재 계획중인 구조개편은 없으나 사업부문간 시너지 발휘를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HQ는 현재 IHQ프로덕션, 뉴에이블, 뮤직스펀지 등 6개의 국내외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장혁, 황정음, 박재범 등 연기자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오로라 공주’ 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정훈탁 이사와 SK텔레콤이 각각 21.22%, 9.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49억1100억원의 매출과 22억5800만원의 영업이익, 43억6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IHQ는 이날 창업투자사인 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주식 37만주(26.43%)를 영남제분으로부터 30억원에 취득해 지분율이 기존 26.54%에서 52.86%로 높아져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공시했다. IHQ 관계자는 “경영권 강화로 문화콘텐츠 생산을 본격화하고 창조경제 관련 투자를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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