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송포유'는 지난 6월 오디션을 시작해 9월 세계 합창대회까지 100일간 청소년들이 합창단으로 참여해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
21일 방송분에서는 학생들의 마스터로 나선 엄정화가 아이들에 대한 실망감에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이 방영될 예정이다. 엄정화는 24명의 서울 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친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멤버들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엄정화의 열정에 부응하지 못한 채 갖가지 핑계로 현장을 떠나기 일쑤였다. 이에 엄정화가 무너지는 기대감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만 것. 결과적으로 엄정화의 눈물은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송포유’는 21일과 22일 연속 방송에 이어 26일 3회를 방송함으로써 3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