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에서 다양한 빵과 빵집을 소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VJ특공대’에서는 군침 도는 모양새와 고소한 버터 향으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은 대표 간식 빵이 소개됐다.
‘맛의 도시’ 전주에는 한옥마을만큼이나 유명하다는 빵이 있다. ‘수제 초콜릿 파이’다. 생크림과 딸기 잼, 호두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맛에 전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들러야 할 코스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작은 좌판에서 시작해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가 된 통영의 꿀빵도 인기다. 수십 년 이상 자리를 지킨 원조 꿀빵집부터 고구마와 유자를 넣어 만든 퓨전 꿀빵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올해로 가게 문을 연 지 64년째인 목포의 한 빵집은 오래된 가게의 역사만큼이나 맛있는 빵은 물론 손님들의 추억도 한가득이다.
한때 젊은이들의 손꼽히는 미팅 명소로 사랑받았던 빵집으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경기 안양에 있는 시장에는 그 옛날 어머니가 사오시던 시장표 도넛이 여전히 사람들 발길 붙들고 있다. 약 8평의 좁은 공간에 도넛과 꽈배기를 만드는 직원만 8명, 25년간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 외에도 수제로 구워낸 전통 옛 과자 전병부터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는 별미 간식 크로켓, 강원도 횡성 찐빵 마을에서 맛보는 원조 안흥찐빵까지 전 국민이 홀딱 반한 빵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