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 주의
(사진제공=뉴시스)
지난달 29일 대구시 달서구 거주하는 40대 여성 1명이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대구·경북에서만 4명의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달 들어 달성군 박모 양, 수성구 이모 씨가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분류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 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뇌염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감염되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아시아 각국 환자의 대부분이 15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며 최근 일본에서는 노인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일본 뇌염 주의보에 네티즌은 "일본 뇌염 주의, 우리 고향이 경북인데 주의해야겠다" "일본 뇌염 주의, 겁난다" "일본 뇌염 주의, 대구 지역 사람들 겁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