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로 ‘홍삼’의 인기가 치솟았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일별로 분석한 결과 평균 15억원 수준의 일 매출이 3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일 매출 6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홍삼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난주부터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주말을 앞두고 매출 증가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주말에는 일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인삼공사는 내다봤다.
홍삼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는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은 한우, 과일, 굴비세트 등이 가격이 크게 상승해 가격 변동이 없고 오히려 프로모션 등으로 실속있게 구입 할 수 있는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객들이 많이 구입한 제품은 전통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홍삼농축액 제품들로 전체 매출 비중의 30% 정도를 차지했다. 10만원 초중반대의 선물세트 매출도 추석 시즌 동안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출시한 ‘화애락퀸’이나 섭취가 간편하고 휴대 할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 개선에 좋은 홍삼을 선물하려는 고객이 많다”면서 “방사능 우려 등으로 굴비 등 수산물을 찾는 손님들이 홍삼으로 몰리면서 매출이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