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가 금값이 다음 주 온스당 12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출구전략이 발표되면 금값이 하락할 것으로 UBS는 내다봤다.
조니 테베즈 UBS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출구전략을 실시하면) 금값은 온스당 1250달러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연준이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공격적이라면 금값이 1200달러선을 밑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금값은 10일 종가 1386.60달러에서 10% 이상 떨어지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앞서 연준의 출구전략으로 인한 금리 상승으로 금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현재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모기지담보채권(MBS)를 매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