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이날 임창용이 던진 14개 투구 중 13개가 직구였다. 이날 변화구는 아오키를 상대로 던진 3구째 체인지업이 유일하다.
임창용은 8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사 1,2루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를 병살타로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임창용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첫 타자를 상대로 다 직구를 던졌다"며 "첫 등판이다보니 컨디션이 왔다갔다 했던 것 같다"고 말해, 다소 긴장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임창용은 이상훈, 구대성, 박찬호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ㆍ미국ㆍ일본 프로야구에서 모두 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