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녹화 중단...위험성 논란 고조 "해외판서도 부상 사고 잇따라"

입력 2013-09-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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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녹화중단

▲스플래시에 출연 중이 배우 이훈이 낙하하면서 얼굴을 수면에 부딪쳐 멍이 들었다.

'스플래시'가 부상 위험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해외판 '스플래시'에서도 부상 사고가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스플래시'의 부상 사고가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그맨 이봉원이 지난 4일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촬영 도중 중상을 입고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이봉원은 얼굴함몰로 전해졌다.

▲스플래시에 출연 중이 배우 이훈이 낙하하면서 얼굴을 수면에 부딪쳐 멍이 들었다.

'스플래시'에서 부상사고가 일어난 것은 벌써 5번째다. 배우 클라라와 개그맨 샘 해밍턴, 가수 아이비는 다이빙 연습 도중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배우 이훈은 낙하하면서 얼굴을 수면에 부딪쳐 멍이 들었다.

지난 달 23일 첫 방송한 '스플래시'에서 방송 전부터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먼저 방송된 해외판 '스플래시'에서 부상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

미국판 스플래시에 출연한 코미디언 루이 앤더슨(Louie Anderson)은 연습 도중 늑골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스키선수 출신 로리 브쉬필드(Rory Bushfield)는 다이빙을 하면서 고막이 파열됐다.

배우 니콜 에거트(Nicole Eggert)도 등 타박상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중국판 '스플래시'에서도 한 출연자의 수행원이 훈련장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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