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춘 참사랑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지난 50년간 아동, 장애인, 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묵묵히 사회복지의 길을 걸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제1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6일 사회복지 행사를 열고 이같이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봉사한 분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2명), 대통령 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7명), 장관표창(126명)등의 총 1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원 대표는 청렴한 인품을 소유한 참복지인이다. 6.25 한국전쟁 당시 고아로 보육원에서 성장해 51년간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해 왔다. 한국사회사업시설협회 인천시지회 사무장, 사회복지법인 다니엘학원 사무장,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 총무부장, 부산애광노인요양원 원장, 서울남부·북부노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및 관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국민행복 맞춤복지’를 주제로 한 사진 및 이야기 공모전 수상자에게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사진부문에는 11살 언니와 극희귀증후군인 가부키중후군을 갖고 태어난 3살 여동생의 리코더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한 장은숙씨의 ‘아름다운 연주’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양손절단 1급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강상훈씨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이야기 부분 장관상을 받았다.
진영 복지부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불우한 사람들을 보살펴 온 사회복지종사자를 격려하고 “이들의 근무여건을 향상시켜 보다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