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는 5일부터 최고의 바흐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레이첼 포저(RACHEL PODGER) 등 채널클래식의 500여 곡을 시작으로 고음질 DSD 음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아이리버
아이리버는 5일부터 ‘그루버스(www.groovers.kr)’를 통해 DSD 음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루버스는 아이리버의 자회사인 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가 운영하는 고음질 음원 전문 사이트다.
DSD(Direct Stream Digital)는 고음질 음원 앨범인 SACD(Super Audio Compact Disc)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오디오 기록 포맷이다. 본래의 아날로그 오디오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할 때 CD는 44.1kHz(킬로해르츠)의 샘플링 레이트로 기록하는 데 비해 DSD는 그의 64배인 2.8224MHz(메가해르츠)까지 나누어 데이터를 기록한다. 이 때문에 DSD 음악은 음의 선명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음악 신호의 대부분을 재현함은 물론이고, 연주회장의 공기까지도 충실히 재현해내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AK120이 DSD 재생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사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고, DSD 음원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그루버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세계 유수의 모든 좋은 음원들을 직접 찾아내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전달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포맷으로 고음질 음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