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을 고백한 오윤아(사진 = SBS)
배우 오윤아가 산후우울증 경험을 전했다.
오윤아는 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출산 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나는 성격이 밝은 편이라 산후우울증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간호사가 산모의 90%가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오윤아는 “모유수유를 시작하고부터 우울증이 찾아왔다. 사람들이 모두 나를 외면하고 아기만 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심지어는 내가 씨받이가 된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우울증이 점점 심해져 나중에는 분노가 폭발했다”고 고백했다.
오윤아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오윤아 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들의 공통사항”, “산후우울증이 제일 무서운 것 같다”, “오윤아 산후우울증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