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착수
국회는 2일 여야 합의로 정기국회 개회식 후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 돌입했다.이는 민주당이 이날 본회의 개최 및 체포동의안 보고 청취 일정에 참여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법에 따라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 보고 후 24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본회의 표결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처리 규정에 따라 이르면 3일, 늦어도 5일에는 이뤄진다.
◇ 檢 '전두환 비자금 의심' 동아원 등 11곳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이 2일 동아원의 관련 업체 등 11곳을 압수수색했다. 동아원 회장 이희상씨는 전두환씨의 3남 재만씨의 장인이다. 이희상 회장은 재만씨에게 채권 160억원을 ‘결혼 축하금’으로 주기도 했으며, 재만씨는 현재 동아원 미주사업부 전무로 일하고 있다. 검찰은 동아원이 2005년부터 와이너리에 투자한 700억원 가운데 전두환씨의 비자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으며, FMK로도 비자금이 일부 흘러갔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 교통카드 한장으로 전국 버스·지하철·철도 이용한다
교통카드로 고속버스 이용이 가능해 지는 등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의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원 카드 올 패스(One Card All Pass)’시대가 앞당겨진다. 그동안 지역이나 사업별로 충전이 되지 않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전국 철도‧지하철 역사 등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충전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경우 교통카드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작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 또 장기적으로 선박·공공자전거 등에 대상수단을 확산할 예정이다.
◇ 개성공단 오늘 첫 회의 돌입… 재가동 시점 주목
남북은 2일 오전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할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1차 회의에 돌입했다. 2010년 5ㆍ24조치 이후 폐쇄된 남북경협사무소에 이어 3년만의 남북 간 상설 협의기구가 가동되는 것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지 다섯 달이 되는 개성공단의 구체적 재가동 시점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북한은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리 측은 지난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에서 합의된 대로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은 '인재'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은 안전불감증이 빚은 '인재'로 결론이 났다. 기관사·열차승무원의 선로 및 신호상태 확인소홀, 로컬 관제원의 운전정리 사항 미통보 등 복합적인 인재가 작용했다고 코레일이 인정했다. 1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사고 당시 무궁화호가 있던 측선의 신호기에는 빨간색 정지등이 정상적으로 켜 있었다. 하지만 무궁화호 여객전무는 출발을 지시했고 이 열차 기관사도 여객전무의 말만 듣고 신호기를 따로 확인하지 않은채 출발해 사고가 났다.
◇ 손석희, JTBC ‘뉴스9’ 앵커 전격확정…14년만에 앵커복귀
손석희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앵커석에 앉는다. JTBC는 2일 “오는 16일부터 개편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손 사장이 메인 뉴스인 ‘뉴스9’를 단독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지난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다.‘뉴스9’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백화점식 나열 리포트를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올 추석 차례상비용 20만5990원… 작년보다 1.4%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일 롯데마트가 채소·과일 등 28개 제수용품을 뽑아 추석을 1주일 앞둔 시점의 예상 판매가격을 합산한 결과에 따르면 예상 차례상 비용은 20만599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0만3110원)보다 1.4% 높았다. 채소 가격이 평균 15.3% 올랐지만 과일 가격이 13% 가량 내려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일은 태풍 낙과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가격이 대폭 내려갔다.
◇ '시즌 18호' 홈런 추신수, 3안타 폭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추신수는 2일 오전(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 중견수로 출전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의 투수 채트우드의 5구째를 잡아당겨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홈런을 친데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추가해 3안타를 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