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주현이 이효리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뮤지컬 ‘위키드’기획을 맡은 설앤컴퍼니는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엘파바 역을 맡은 옥주현은 핑클 멤버 이효리의 결혼식에 관해 묻자 “이효리 씨는 어른이라 결혼한 것 같다”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어 초연의 주요 캐스팅이 공개됐다. 엘파바 역에는 옥주현과 박혜나, 글린다 역은 정선아, 김보경이 맡았다. 피에로 역에 이지훈과 조상웅이, 마법사 역에 남경주, 이상준이 열연한다. 이밖에도 모리블 학장에 김영주, 딜라몬드 교수 역에 조정근, 보크 역에 김동현, 네사로즈 역에 이예은이 연기한다.
지난해 최초 내한공연으로 한국 뮤지컬의 유례 없는 흥행기록을 세운 ‘위키드’는 전 세계 탄생 1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재연, UK투어, 멕시코 등과 함께 오는 22일 서울 송파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