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체인지OST, ‘넌 나처럼 살지마’ 가수 이주엽 '화제'

입력 2013-09-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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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 보컬, '넌 나처럼 살지마'...노랫말 '눈길'

오는 5일 개봉되는 영화 미스체인지 OST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미스체인지는 10년 넘게 한 여자만 짝사랑하고 있는 소심한 남자가 낯선 여자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은밀하고도 코믹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때문일까. 영화 미스체인지와 함께 ‘넌 나처럼 살지마’란 제목의 OST도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다.

‘넌 나처럼 살지마’ 곡은 한 때 화려하게 살 것만 같았던 인생이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무너져 버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랫말이 수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넌 나처럼 살지마’를 부른 주인공은 가수 이주엽이다. 이주엽은 지난 1986년까지 그룹 ‘사랑과 평화’에서 보컬로 활동한 뒤 ‘너를 생각하며’라는 타이틀 곡으로 솔로앨범까지 내며 승승장구한 정통파 가수다.

‘호텔 리버사이드’ ‘멀어지는 그 미소’ ‘너나 잘해’ ‘나 아직 안죽었어’ 등 수 많은 히트곡도 선보였다. 그러나 한 순간 대마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그는 화려한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넌 나처럼 살지마’는 바로 이런 이주엽의 삶을 그린 노래다. 이주엽은 OST 유직비디오 뿐 아니라 실제 영화에서 까메오로 출연한다.

이주엽은 “한 때 흔히 말해 ‘잘 나가던’ 시절에는 그런 생활이 계속 이어질 줄만 알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며 “과거를 후회하며 젊은이들에게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게 하고 힘을 주고 싶어 이 노래를 만들어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OST에 관심을 갖고 좋은 평가를 보내주고 계시다”며 “이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9월5일 개봉하는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체인지는 ‘옥타곤 걸’로 유명한 이수정과 ‘낮술’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송삼동, 드라마 ‘추노’, ‘웃어라 동해야’의 정은우, 신예배우 신유주가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몽정기’, ‘남남북녀’를 연출한 정초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 감독은 “여자의 몸은 빈 껍데기에 불과한 거다. 보디체인지를 모티브로 오랫동안 가져온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그렸다”며 “단순한 체인지라기보다 요정이 하나 나타났다는 개념으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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