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시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
동물의 시력이 화제가 되면서 시력 대신 초음파로 세상을 보는 박쥐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쥐는 흔히 눈이 나쁜 동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쥐는 시력 대신 청력을 이용해 세상을 본다. 초음파 소리를 만들어 내고 그 반향을 이용해 뇌에서 3차원 화면을 구성하는 것.
박쥐의 ‘3차원 초음파 영상탐지기’는 해상력이 1mm 단위까지 이를 만큼 정교하기 때문에, 박쥐에게는 시력이 없어도 전혀 문제없이 세상을 정확하게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네이버캐스트 ‘동물의 시력’은 ‘박쥐가 자신이 만든 초음파와 다른 박쥐의 초음파를 구별하는 특별한 능력까지 갖고 있다’며 박쥐가 보는 세상은 ‘수많은 음파의 반사로 그려진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의 시력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다 신기하다”, “동물의 시력 박쥐 얘기 더 자세히 써주면 좋겠다”, “사람은 동물의 시력 기준으로는 나쁜 편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