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한 PSV 에인트호번이 '2013-20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1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번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라운드 캄뷔르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플로리안 요제프준과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두 차례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박지성은 후반들어서도 지속적으로 프리킥 기회를 만들어냈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6분 요리트 헨드릭스의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41분에는 올라 토이보넨이 다시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요제프준이 정면에서 시도한 슛이 골키퍼 키를 넘겼고 토이보넨이 아무도 없는 골문을 향해 달려들며 왼발을 밀어넣었으나 공은 허공을 향해 떠올랐다. 캄뷔르도 후반 18분 마르틴 판 데르 란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날리는 등 간간이 역습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편 창단 100주년 기념 경기로 치러진 이날 에인트호번의 홈 경기에는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는 등 창단 기념행사가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