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거둔 코스닥 상장사는 CJ오쇼핑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1206억8700만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CJ오쇼핑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08억5100만원보다 0.14% 감소했다.
2위 자리는 성우하이텍이 차지했다. 성우하이텍은 상반기 913억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3위는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53% 감소한 791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4위는 파라다이스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76% 늘어난 748억2200만원, 5위는 GS홈쇼핑으로 44.75% 성장한 739억400만원이다.
이어 파트론(686억2100만원), 솔브레인(566억8800만원), 네오위즈홀딩스(532억500만원), 네오위즈게임즈(523억2700만원), 성광벤드(493억3300만원) 순이다.
반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상반기 219억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2위는 신양으로 185억2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거둬 적자로 돌아섰고 3위 심텍 역시 178억7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4위와 5위는 피앤텔과 SKC솔믹스로 각각 139억9100만원, 127억4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디아이디(-122억5100만원), 에버테크노(-120억8400만원), 주성엔지니어링(-105억8200만원), 크루셜텍(-96억1900만원), 오성엘에스티(-95억6500만원)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