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석기 수사에 정치적 영향 안돼…민주당 책임론 제기되기도

입력 2013-08-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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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0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정치권이 수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야권의 단일화가 체제 전복세력을 키운 셈”이라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마무리 발언에서“안위에 관한 중대한 사건으로 정치권이 여기에 왈가왈부해서 정치적 논란으로 가져가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엄중하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국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그에 따른 책임자를 처리하는 사법적 판단에 맡겨야지 정치권이 섣불리 개입할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찬회 자유토론에서는‘종북세력’의 국회입성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론도 제기되기도 했다. 주사파로 활동하다 전향해 민주화운동을 한 하태경 의원은 “이석기 의원이 국회로 들어온 것이 누구 때문인가에 대한 책임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원칙 없는 반국가 세력하고도 권력만 잡을 수 있다면 단일화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진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야권이) 단일화 하지 않았다면 통진당이 이렇게 자리를 잡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난해에 통진당의 본질을 폭로되지 않았다면 대선 때 이정희 문재인 의원이 연합했을 것이고 그래서 만약 대선에서 이겼다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들이 청와대와 국가의 중추에 들어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사태를 민주당이 초래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종북세력은 야당에 기생해서 커간다”면서“야당이 끊어주기만 한다면 정말 미미한 세력이며 야당이 절제해서 이것을 끊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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