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테크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 동국대 교수)이 보건복지부 예산 사업으로 발주한 '한방화장품 복합신소재 및 효능평가 기술개발' 공모에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은 한-미, 한-EU간 FTA 체결을 계기로 정부의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2010년 설립됐다. 정부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을 통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산·학·연 등에 총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금성테크가 수행하게 될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구체적으로 한방화장품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 한방 신소재 및 효능 평가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것이다.
금성테크는 공동 참여자인 익수제약과 함께 한방소재 선정 및 이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정립하고 한방 천연물로부터 새로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여 효능 및 안정성을 평가한다.
또한 이를 이용하여 새로운 화장품 제형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 국내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성테크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연구개발비 등 국비 지원을 받는 동시에 화장품산업의 국가과제 수행기업으로의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금성테크 화장품사업부문 김창호 총괄사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은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화장품 사업부를 출범한 지 수개월이 채 안돼 이뤄낸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천연소재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생산이 모두 가능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