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정부의 전월세 안정 대책이 부동산 시장의 센티멘탈을 개선시켜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최근 극심한 전세난을 감안하면 이번 대책들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정부 부처간 협력과 정치권의 합의가 중요하겠지만 결국 이번 대책들의 내용은 과거와 같이 단순히 정치적인 이슈로서 논의가 지연될 여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책의 전체적인 큰 틀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논의 및 시행도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세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6월말 이후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고 또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대책은 과거대비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따라서 “주택 매매한 수요가 점차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센티멘탈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