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간 6000개 이상의 독서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한 달 동안 6,700여 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자체와 지역 시민 독서단체 등과 연대하여 지역의 특화된 34개 독서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독서 생활화와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확산하고,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 취약계층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 및 시민 독서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문체부는 다양한 지적 교류도 마련했다. 독서·출판, 도서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세미나’가 9월에 개최되며, 독서 동아리 활동자 간의 소통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한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제2회 독서 동아리 축제’가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민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문학, 역사, 철학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인문학자와 함께 관련 지역을 탐방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120여 개 도서관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하는 가을 ‘독서아카데미 강좌’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