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비리예방을 위해 기동감찰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동감찰팀은 내달 2일부터 비리·공직기강 관련 본사 및 현장사무소 암행감찰 및 불시점검, 직원비리관련 대내외 제보사항 확인 및 보고, 특별감사 실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기술은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이후 지난 6월부터 위기극복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종식 기획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기동감찰팀 신설은 한전기술의 비리근절과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자 국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첫걸음”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임직원윤리행동강령을 제정했음은 물론 ‘무기명여론함’과 ‘청렴알리미’ 제도를 이미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