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CJE&M에 대해 내년 전 사업부문 흑자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광고시장 부진은 8월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앵커프로그램 확대로 프로그램 단위당 판매 비중이 40%까지 확대돼 질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영중인 ‘꽃보다 할배 시즌2’ 프로그램 광고단가는 시즌1에 비해 2배로 상승했다”며 “9월부터는 광고시장 성수기이자 9월 광고경기 예측지수는 125.7로 8월 대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에 4개 게임이 포진된 기존 모바일게임을 기반으로 하반기 출시예정인 23여종 게임 또한 흥행이 기대된다”며 “국내에 이어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게임부문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게임부문은 모바일게임 흥행을 기반으로 흑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음악, 공연 부문은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설국열차 해외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영화사로의 변천이 기대돼 비흥행 리스크가 강조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2014년 전 사업부문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며 각 사업부문별 다른 성수기 시즌으로 인해 실적 상쇄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