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코리아)
할리우드 공포영화 ‘컨저링’이 제작비의 11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컨저링’이 제작비 2000만 달러의 11배가 넘는 2억2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전 세계에서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수익은 6배인 1억3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현지에서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개봉예정영화 검색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시선을 끌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완 감독은 12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든 데뷔작 ‘쏘우’로 미국 내에서만 제작비 대비 50배, 전 세계적으로 100배에 달하는 메가톤급 수익을 벌어들인 바 있다. 이후 ‘인시디어스’, ‘데스 센텐스’ 등의 영화로 공포스릴러 장르의 입지를 구축했다.
‘컨저링’은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 간 뒤에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다. 오는 9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