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2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실시되며, 훈련종목은 민방공 대피훈련이다. 경보 전파부터 주민대피와 교통통제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또 고층건물과 아파트에서는 절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지하주차장 등 지하시설로 대피하면 된다.
아울러 가정에서 평소에 비상대비 물품을 준비하는 게 좋다. 식량은 가급적 조리와 보관이 간편한 쌀과 라면, 밀가루 등을 최소 15일치 이상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상약품으로는 소독제와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연고, 지혈제, 소염제 및 핀섹과 가위, 붕대, 탈지면, 반창고, 삼각건 등을 집에 잘 보이는 곳에 놓되, 사용 가능한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도 화생방전을 대비해서는 가족 수만큼의 방독면과 수건, 마스크, 보호옷, 비닐옷이나 우의가 좋다. 창틀과 문틀을 밀폐할 수 있는 충분한 접착테이프도 준비해두는 편이 좋다.
한편 제392차 민방위의 날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질적 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장거리 유도탄 발사시험으로 기습공격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연평해전과 NLL 침범시도처럼 언제든 불시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