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채권영업팀의 맏형인 김재인 부장은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지낸 스키선수 출신이다. 운동을 하면서 체득한 대인관계와 집중력으로 기관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KTB투자증권 채권영업팀을 업계 최고로 끌어 올렸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스키선수로 활동하다 스키선수의 꿈을 접고 경영학과에 진학해 증권맨이 됐습니다. 채권영업은 팀워크와 인간관계가 중요한데 스키선수로 활동하면서 터득한 선후배 관계와 적극성이 채권영업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비록 선수생활을 접었지만 지금도 고객과 스키를 타며 인간관계를 다지고 있다. 특히 운동생활을 하며 다진 체력이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스키는 그에게 인생의 동반자나 다름 없다.
운동선수 특유의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채권시장만 쳐다보면 걱정이 앞선다. 글로벌 시장이 금리상승기에 진입한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있어 채권 영업시장 환경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채권 중개보다는 스트립 채권과 은행채,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거래량 감소 부분을 상쇄시킬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 부장의 평소 좌우명은‘하면 된다’이다.
그는 “무슨 일이든 도전도 하기 전에 지레 겁 먹고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을 해야 나중에 후회 없는 삶을 산다”며 “고객과의 쌓은 신뢰관계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하면 된다’는 각오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