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6월30일 마감한 2012 회계연도에 109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11 회계연도의 154억 달러에서 30%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118억 달러로 전년의 172억 달러를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7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집계한 평균 순익 전망치는 127억 달러였다.
순익 부진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통신이 전했다. 수요가 줄면서 원자재 가격은 하락했다.
앤드류 맥캔지 BHP 최고경영자(CEO)는 2013 회계연도에 자본지출을 18% 줄인다고 밝혔다.
호주증시에서 HBP의 주가는 이날 1.4% 하락한 36.54호주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