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미의 공중회전 태권 시구에 해외 언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미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자신의 장기인 태권도 동작을 살려 '공중회전 돌려차기 시구'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태미의 '공중회전' 시구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의 언론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7일 태미가 선보인 공중회전 시구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야후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한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도 18일 전 세계 이색 스포츠 영상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태미 시구 영상을 실었다.
유로스포트는 "태미가 공중으로 가볍게 날아올라 회전한 뒤 공을 던졌다며 한국의 태권도 선수가 믿을 수 없는 일을 벌였다"고 극찬했다.
이색 스포츠 영상을 주로 다루는 한 아일랜드 언론도 "태미가 이전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구를 보여줬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