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美드론 공습으로 알 카에다 조직원 2명 사망

입력 2013-08-11 1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멘에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관료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남부 라흐지에서 산악길을 따라 운행하던 차량 1대가 무인기 공격을 받아 탑승자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차량에는 무기가 실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후 예멘 내 무인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8명으로 늘어났다.

이틀 전에도 동부 하드라마우트 지역에서 무인기 공습으로 반군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졌으며 지난 8일에는 하드라마우트와 마립 지역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반군 8명이 사망했다.

예멘 정부는 앞서 알 카에다의 항구도시 무칼라 장악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무칼라는 현지에서 석유ㆍ가스 수출 중심지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수장 나세르 알우하이쉬의 통화 내용을 감청해 테러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예멘을 비롯한 이슬람 국가의 공관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 11일 잠정적으로 업무를 중단한 공관 대부분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예멘과 파키스탄 공관은 여전히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예멘은 미국이 무인기 사용을 인정한 국가 중 하나라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미국은 무인기 사용 현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28,000
    • +3.19%
    • 이더리움
    • 4,558,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6.01%
    • 리플
    • 1,003
    • +5.8%
    • 솔라나
    • 314,900
    • +6.78%
    • 에이다
    • 825
    • +8.55%
    • 이오스
    • 786
    • +2.08%
    • 트론
    • 257
    • +1.98%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8.61%
    • 체인링크
    • 19,250
    • +0.84%
    • 샌드박스
    • 407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