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CJ E&M에 대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CJ E&M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8.3%, 65% 증가한 3917억원, 193억원을 기록했다”며 “방송부문의 이익감소에도 불구 게임, 영화, 음악사업의 흑자 전환 효과에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광고 성수기 진입과 모바일 게임 실적기여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방송컨텐츠의 잠재적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모바일 중심의 게임사업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사업 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의 보유 컨텐츠 확장성과 이익창출 여력 상승은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