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홍삼과 기능성 원료를 결합해 만든 갱년기 여성용 복합건강기능식품 ‘화애락퀸’이 출시 4개월 만에 5만개, 75억원어치가 팔렸다고 8일 밝혔다. 공사 측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단일 제품으로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애락퀸은 홍삼과 기능성 원료를 결합한 제품으로, 인삼공사가 준비한 ‘알파프로젝트’의 대표 상품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6년근 홍삼에 갱년기 건강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백수오와 속단, 당귀 등이 함유되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인삼공사 측은 화애락퀸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꼽았다. 화애락퀸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1위 아이템인 홍삼을 기본으로 백수오 추출물이 함유된 복합제품이라는 점이 백수오 만 사용한 기타 제품보다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골드퀸 세대(경제력을 갖춘 40~50대 여성들을 지칭)의 등장도 화애락퀸이 시장에서 빨리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홍삼이면 홍삼, 오메가3면 오메가3 등 특정 기능을 강조한 100% 제품이 인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복합기능성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며 “화애락퀸 역시 갱년기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홍삼의 기본 효능까지 같이 느낄 수 있어 골드퀸들에게 사랑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